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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오션로드
    그레이트오션로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 호주 멜버른은 넓은 만큼 볼거리도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유명하고 가면 좋다고 생각하는 세 곳을 추천드립니다.

     

    멜버른을 한눈에 : 멜버른 스카이데크

    멜버른 유레카 스카이덱은 사우스뱅크에 위치하고 있는 297m 높이의 고층의 꼭대기층의 전망대입니다.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유레카 타워의 8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멜버른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번에 88층까지 도달하는데 이 엘리베이터 속도 또한 남반구에서 가장 빠릅니다. 1층에서 88층까지 오르는데 약 40초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거대한 유리창을 통해 멜버른 도심의 풍경을 360도 내려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멜버른을 끼고 있는 야라강과 세인트 킬다 해변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The Edge에서는 짜릿한 스릴을 느끼며 멜버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덱을 더욱 즐길 수 있는 팁은 해가 지려고 하는 선셋 시간에 맞춰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붉게 물든 노을과 야경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화려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감상하게 됩니다. 스카이덱에서는 멜버른을 풍경 구경뿐 아니라 VR기기를 이용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멜버른 유레카 스카이덱 전망대는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도 전망대가 있어 밖에서도 구경이 가능합니다. 실외 전망대는 규모는 작지만 직접 멜버른의 바람을 맞으며 유리창의 간섭 없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호주는 광활한 자연이 도심에도 펼쳐지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호주의 풍경은 멋진 그 자체입니다.

     

    자연의 광활함을 느끼다 : 그레이트오션로드

    그레이트오션로드 멜버른에서 차로 2-3 시간정도를 나가면 볼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봐야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안 도로인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자연의 거대함과 아름다운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에 자전거 여행, 해안가 드라이브, 헬리콥터 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입구에는 세계 1차 대전 후 참전용사들의 손으로 만든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메모리얼 아치가 반겨줍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직접 해변가를 거닐 수 있으며 드넓은 바다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레이트오션로드는 오랜 세월 동안 바다의 파도와 바람에 의해 육지가 깎이며 멋진 조각품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12 사도는 바다에 서 있는 거대한 돌기둥이 마치 성경 속 열두 명의 제자가 서 있는 것 같다고 하여 12 사도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침식되어 사라지고 분리되면서 때에 맞춰 바뀌는 이름도 보는 즐거움의 요소가 됩니다.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상징인 돌기둥들은 현재도 계속 침식되고 있는 상태라 늘 깎기고 있기 때문에 멜버른 여행을 할 기회가 있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50분가량 이동을 하면 야생 코알라를 직접 볼 수 있는 커넷리버에서는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헬리콥터 체험을 추천드립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뻥 뚫린 자연뷰를 보고 있자면 황홀함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없는 게 없는 빅토리아마켓

    빅토리아마켓 멜버른에 있는 빅토리아마켓은 대규모의 재래시장입니다. 멜버른 중앙을 도는 무료트램을 타면 빅토리아마켓까지 공짜로 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큰 재래시장들이 많지만 빅토리아마켓의 규모에 비하면 정말 작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실내시장과 실외시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빵, 소시지, 치즈뿐 아니라 과일, 채소까지 다양한 식료품들이 있습니다. 또한 공예품, 호주로컬제품, 옷, 액세서리 등을 파는 기념품 파는 구역도 있습니다. 재래시장이라 지저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빅토리아마켓 내부는 정말 쾌적하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시지, 치즈, 잼 등은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구경하기가 힘든데 종류별로 다양한 제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뿐 아니라 간단하게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빅토리마 마켓을 구경하는데 큰 재미입니다. 호주는 물가가 비싼 나라 중 하나이지만 채소나 과일은 정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념품을 파는 거리에는 호주에서만 살 수 있을 법한 코알라나 캥거루 그림이 그려진 제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호주여행을 기념으로 하나씩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빅토리아마켓의 수요일엔 밤시장도 열리는데 우리나라의 야시장처럼 맥주나 음료들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마켓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들이 있어서 장을 보면 느낀 출출함을 이곳에서 달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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