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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부 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영덕은 깨끗한 해변, 그림 같은 풍경,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매력적인 해안 도시입니다. 고요한 어촌 마을부터 험준한 해안 절벽까지, 영덕에는 구경거리가 가득한 명소가 많습니다. 해안길을 따라 거닐며 바다와 친구가 되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종합 유원지 : 삼사해상공원
동해안 7번국도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영덕이 나옵니다. 영덕의 블루로드라고 불리는 삼사해상공원은 1988년부터 개발된 유원지로 매해 12월 31일과 1월 1일에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삼사해상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해맞이를 볼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해맞이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9m 높이의 인공폭포뿐 아니라 20m/t급의 천연 공작매화석, 경북대종, 망향탑, 기둥분수, 연못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함께 있어서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은 이름처럼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 위를 걷고 있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한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산책로를 돌아보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이지만 천천히 바다풍경도 바라보고 여유를 즐기며 걷다 보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스카이워크 구간은 코스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과 함께 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여행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바다 위를 거닐다 보면 배 위에서 일을 하는 어부들의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해안도시 사람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철썩철썩 파도소리를 들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임금님도 반한 영덕대게
영덕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영덕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의 다리모양이 대나무 모양과 흡사하다고 하여 대게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크고 실한 영덕대게는 상상만 해도 군침이 돌게 합니다. 오동통하고 보들보들한 대게살은 임금님도 반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덕이 대게로 유명한 만큼 매년 대게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보통 2월 말 3월 초에 열리는 대게축제는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즐기는 축제입니다. 거리퍼레이드, 축구, 깜짝 경매, 사진콘테스트, 스탬프투어 등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리고, 대게낚시와 대게 싣고 달리기는 대게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체험입니다.
대게로 유명한 만큼 평소에서 즐길 수 있게 해안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대게거리도 있습니다. 대게를 파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으며 대게를 이욯한 요리들로 푸짐한 밥상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영덕여행을 한다면 대게요리는 필수입니다. 대게로 유명한 만큼 영덕특산품인 영덕대게빵도 있습니다. 빵 안에 붉은 대게가 들어가고 쌀가루와 팥을 주원료로 만들어서 부드러운 식감과 달지 않은 맛을 선사해 주는 건강 빵입니다. 단짠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대게빵은 모양 또한 대게 모양으로 생겨서 맛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선사합니다. 대게 식당만큼이나 대게빵집도 많고 영덕여행 기념품이나 선물로도 많이 구매하는 편입니다.
가슴 뻥 뚤리는 산책로 : 풍력발전단지
영덕은 곳곳이 일출 명소입니다. 색다른 일출 명소로 꼽히는 영덕의 풍력발전단지는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옵니다. 그래서 건설한 풍력발전단지로, 해맞이공원 위쪽 언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총 24개의 풍력발전기가 생산해 내는 발전량은 연간 약 9만 7000 MWh로 영덕군민 전체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풍력발전단지 내에는 신재생에너지관과 바람개비공원, 항공기전시장, 어린이놀이터, 오토캠핑장등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고 체험시켜 주기 좋은 코스입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풍력발전기를 보면 그 웅장함이 어마어마합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발전기의 날개가 빙빙 돌아가는데 높이 80m에 날개길이만 41m라고 하니 윙윙 날개 돌아가는 소리가 무서우면서도 압도적인 소리를 냅니다. 발전기 옆에서 구경할 수 있는 항공기전시장은 평소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항공기들을 직접 보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천연 환경을 활용하여 인상 속에서 필요한 전기, 가스, 연료 등이 어떻게 에너지로 변환되고 사용이 되고 있는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하여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학습관입니다. 이름만으로는 재미없을 것 같지만 직접 체험해 보고 경험해 보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신기한 경험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풍력발전단지를 산책하며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습니다.